사료로 보는 전태일

청계천, 평화시장 그리고 어린 여공들
1970 전태일청계천, 평화시장 그리고 어린 여공들

전태일동상과 평화시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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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계천을 아시나요?
시원한 물줄기를 따라 걸어보셨나요?
청계6가를 지날 쯤에 평화시장 건물을 보셨나요?

그곳에 가면 한 청년을 만날 수 있다. 그의 이름은 전태일. 사람들은 그를 아름다운 청년이라 부른다. 오늘 청계천의 물줄기를 따라 역사 속의 한 장면을 찾아간다.
그곳에서 멋진 청년을 만난다.

평화시장과 청계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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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몰려들었다. 오갈 데 없는 피난민들이 청계천변에 자리를 잡고 판잣집을 지었다. 판잣집의 반은 땅 위에, 반은 물 위에 떠있다. 이곳 판자촌에서 옷을 만들어 파는 공장들이 있다. 나무판자로 얼기설기 지은 집이라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삐걱삐걱하는 소리가 난다. 화장실은 몇 집 건너에 하나씩 있는데, 대소변이 그대로 청계천으로 떨어지도록 바닥에 구멍만 뚫어놓았다.

청계천변 판잣집[사진원본보기]



청계천이 생활하수로 오염이 되자 콘크리트로 청계천을 덮는 공사를 하였다. 청계천 복개공사복개공사하천 덮개 구조물을 씌워 겉으로 보이지 않게 하는 공사이다. 청계천은 1958년부터 복개공사를 시작하였다. 를 마치자 판잣집이 철거된 자리에 평화시장 건물이 들어선다. 이곳에 옷을 만들거나 파는 사람들이 들어와 수백 개가 넘는 가게와 작업장을 열었다.

평화시장에서 일하는 어린 여공들영화<아름다운 청년 전태일> 중에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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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시절 가난 때문에 초등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한 어린 소녀들이 청계천으로 몰려들었다. '시다'라는 이름으로 옷 만드는 공장에서 견습공으로 일했다. 동생들의 학비와 부모님의 약값을 위해 이곳 평화시장에서 고된 일을 하며 재봉기술을 배웠다.

시다시절 공장 동료들과 함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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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곳 청계천 평화시장에서 전태일은 열서너 살 어린 여공들을 만난다. 그리고 사랑을 한다. 끝내는 '내 이상의 전부인 평화시장의 어린 동심 곁'에서 영원한 불꽃으로 피어난다.

질문 2005년 11월 10일 준공한 전태일 다리는 청계 5가와 6가 사이 [       ] 시장 앞에 있다. 1만5천여 명의 시민의 후원성금으로 전태일기념상과 거리가 만들어졌으며, 바닥에는 [       ] 정신을 기리는 글귀가 담긴 4천여 개의 동판 깔려 있다.
해답

평화, 전태일